인구로나 GDP로나 노르웨이가 단연코 세계 최강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 요한네스 클레보가 2018년 2월 14일(현지시간)부터 이번 대회 5관왕을 차지한 지난 18일까지 동계올림픽 시상대에서 따낸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들을 모았다. AP 연합뉴스
대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종합 순위 1위를 달리는 노르웨이가 인구 대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메달 순위로도 1위를 차지했다. 진정한 동계스포츠 강국이다. 무역 갈등에 지정학적 위기까지 사사건건 대립하는 미국과 중국은 적어도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세계 2강 에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
노르웨이는 18일(현지시간)까지 금 15, 은 8, 동메달 10개를 따내 메달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금메달 수나 메달 수 전체 합계 기준 2위는 금 9, 은 5, 동메달 12개를 따낸 개최국 이탈리아다.
그런데 올림픽 때마다 등장해 눈길을 끄는 인구 대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메달 순위도 있다. 메달스 퍼 캐피타 (Medals per capita) 홈페이지의 18일 순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인구수 대비 메달 순위로도 1위다. 노르웨이 인구 560만명을 메달 수(33)로 나누면 대략 17만명에 메달 하나 꼴이다. 이 부문 2위는 인구 213만명의 슬로베니아로 메달 4개를 획득, 53만명에 메달 하나 꼴이다.
Medals per capita 홈페이지 갈무리
3위는 인구 911만명의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는 메달 17(금 5 은 8 동메달 4)개를 따내 54만명에 메달 하나를 따냈다. 금메달 수 기준 2위 이탈리아는 인구 대비 순위에서는 10위로 내려간다. 5800만 인구가 메달 26개를 따내 223만명이 메달 하나를 합작한 셈이다.
금메달 순위 3위 미국은 인구 대비 순위에서는 22위로 밀린다. 3억 4000만명에서 나온 메달 24(금 7 은 11 동메달 6)개로 1416만명이 모여 메달 하나를 따냈다.
금 2, 은 2, 동메달 3개인 한국은 금메달 순위로 16위, 인구 대비 순위는 19위(860만명 당 메달 1개)로 비슷하다.
메달을 획득한 나라 중 이 부문 뒤에서 두 번째(25위)는 중국이다. 금 2, 은 3, 동메달 4개인 중국은 1억 6000만명 당 메달 하나였다.
GDP 기준으로도 1위는 노르웨이다. GDP 5040억 달러를 메달 수(31)로 나누면 메달 1개에 약 160억 달러가 들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2위 역시 슬로베니아로 180억 달러에 메달 하나였고, 3위는 라트비아로 220억 달러를 들여 메달 하나를 건졌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도 19위(2400억 달러에 메달 하나)였다.
미국은 1조 2000억 달러당 메달 1개로 24위, 중국은 2조 1000억 달러당 메달 하나로 25위에 그쳤다.
메달스 퍼 캐피타는 이번 대회부터 메달당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도 추가했다. 노르웨이는 이 순위에서도 150만tCO2e(이산화탄소 환산량) 당 메달 1개로 1위를 지켰다. 2위 스웨덴은 320만tCO2e. 3위 슬로베니아는 380만tCO2e 당 하나였다.
한국은 9400만tCO2e 당 메달 하나로 19위에 자리했고, 이 부문 최하위 26위는 26억tCO2e 당 메달 하나인 브라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