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딸과 비장애인 아빠, 상영관서 편하게 영화볼 날 오겠죠?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the L]로스쿨 출신 시각장애인 1호 변호사 김재왕씨…멀티플렉스 상대로 '차별구제 소송' 맡아…"장애인, 소비주체로 인정해야"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극장. 영화를 보는 시·청각장애인들 사이로 비장애인인 서울고등법원 판사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측 법률 대리인들이 보였다. 모두 자막을 띄워주는 특수 안경이나 화면해설을 해주는 헤드폰을 쓴 모습이었다. 지난 2016년 2월 시·청각 장애인 4명이 CGV, 롯데쇼핑, 메가박스 등 '영화계 공룡'인 멀티플렉스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 소송의 현장검증 모습이다.이날 원고 측 법률대리인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다. '차별받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