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 ESG 공시 로드맵 온라인 공청회 시행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ESG 규제들이 규제 폭탄 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입법 과정에서 철저하게 실행되는 공개 의견수렴(일명 공청회, Public Consultation) 절차를 꼽는다. 특히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은 이 과정이 가장 체계적으로 적용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020년 CSRD 입법 준비 단계부터 기업, 투자자, 시민단체, 회계기관 등 전방위적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 청문회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공식 의견서(Comment Letters)만 총 588건에 달했다.
단순히 의견을 듣는 시늉에 그치지 않고, 제출된 의견들은 법안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데이터로 활용됐다. 유럽위원회는 보고서 작성을 위한 디지털 태깅(Digital Tagging) 도입 여부나 인증(Assurance) 수준의 단계적 상향 등에 대해 시장의 준비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초안에 반영했다.
법안 확정 이후에도 소통은 멈추지 않았다. EU의 회계·보고 기준 자문기구인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은 CSRD의 세부 실행 지침인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초안을 공개한 뒤 다시 한번 대규모 공청회를 열었다.
특히, 해당 의견서는 모두 온라인에 공개돼, 실명 의견서의 경우 누구나 해당 의견서를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돼 있다.
☞ EU 온라인 공청회 의견서
☞EFRAG 사무국이 받은 추가 의견서
임팩트온, 온라인 공청회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25일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을 발표하고, KSSB는 26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첫번째 세트 의결 및 공표를 발표했다.
KSSB는 지난 2024년 4개월간 공식 의견조회를 통해, 256건의 서면 의견이 제출되었다고 밝혔고, 금융위원회 또한 산업별 간담회 21회(208개사), 공개 토론 및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해 30회 이상 이해관계자 대상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중간 의견 수렴과정이 외부 공개 없이 블랙박스로 이뤄지다보니, 현장에서는 뒤늦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받고 있다.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의 내용에 대한 의견(반대의 경우 이유 명시)하고 성명(기관ㆍ단체의 경우 기관ㆍ단체명과 대표자명), 주소·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한다.
임팩트온은 보다 자유롭게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ESG 공시 로드맵 초안 온라인 공청회 를 진행한다. 기업·투자기관·컨설팅사·학계 등 ESG 공시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익명 또는 실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수집된 의견은 임팩트온에 ‘온라인 공청회’ 형태의 기사로 보도될 예정이다.
☞온라인 공청회 참여 링크 https://forms.gle/8nAT1Lc8yrhYCCw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