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가 소름끼치게 똑똑한 이유 [start-up] 구글 포토 서비스가 선 보인지 두 해가 지났다. 국내는 한 해 늦은 작년에 첫선을 보였지만 이미 2년 만에 전세계 2억명 사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구글 포토는 사실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 필름 카메라 시절엔 한장, 한장 신중하게 촬영한 만큼 방대한 분량의 사진에 대한 걱정 자체가 생기지 않았으니까.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촬영 장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용자는 외장하드를 통해 그들의 사진을 보관해 왔다.
문제는 이렇게 보관한 사진은 제아무리 폴더를 꼼꼼히 정리해 둔다 하더라도 검색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찾는데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구글 포트는 촬영한 사진을 손쉽게 검색하고 친구,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사진 허브’ 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 기능인 ‘검색’은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좀더 영리하게 발전 중이다. 단순히 사물을 구분해 검색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사진속 배경이나 위치, 일몰 같은 자연현상, 생일파티 같은 이벤트를 구글 포토 스스로가 알아서 인식하는 단계를 말한다.
구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