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퀘어성공작 하나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 흐름 바꿀 것” [start-up]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흔히 올라운더(all-rounder)라고 부른다. 하지만 현실은 한 가지라도 능수능란한 능력을 갖추기란 어려운 게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올라운더를 만나기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다.
만일 게임 업계에서 올라운더를 찾는다면 박병용 플레타 CTO가 아닐까. 1인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박 CTO는 게임 개발에서 기획, 스토리, 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래밍, 사운드 등 모든 일을 혼자 해낸다. 게임 업계에선 보기 드문 올라운더 중 하나다.
◇ 1인 개발자로 이름 알리고 넥슨·원더피플 등 거친 베테랑=게임 하나를 개발하려면 다양한 작업이 필요하다. 작업마다 전공 분야가 있을 만큼 깊이 있는 이런 일을 혼자서 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박 CTO가 1인 게임 개발자, 인디 게임 개발자로 유명세를 탄 가장 큰 이유는 혼자서 이 모든 걸 해냈음에도 고퀄(높은 품질) 게임을 개발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 CTO는 고등학교 시절 대학을 목적으로 참가했던 게임 개발 대회 수상을 계기로 개발자 인생을 시작했다. 그가 개발한 게임은 호루스캐논, 돈키호테 온라인, 블루오션 메신저, 옵서버 온라인, 네코포차 등 마니아층에게 널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