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어쩌면 미래형 매장 마케팅 [start-up]
젠리치(Zenreach)는 매장 등 소매업을 위한 스마트 마케팅 기업을 표방한다. 물론 이 기업이 택한 ‘스마트’한 방식은 조금 다르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 젠리치를 이용하는 기업은 자사 고객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혹은 페이스북 계정만 등록하면 그만이다.
이 다음이 중요하다. 젠리치는 고객 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이를 타깃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규, 충성, 잠재 등 고객군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와 제안을 생성해 전달할 수 있다. 또 젠리치는 한 번 등록해둔 기기는 계속 인식하기 때문에 고객을 실제로 얼마나 매장으로 불러들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측정할 수 있다.
젠리치는 최근 시리즈C 펀딩을 통해 3,000만 달러(한화 334억 원대)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매버릭벤처스(Maverick Ventures), 파운더즈펀드(Founders Fund), 8VC, 베인캐피탈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 퍼스트라운드캐피탈(First Round Capital), SV엔젤(SV Angel) 외에 NBA 스타 플레이어인 케빈 듀란트(Kevin Durant),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