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한파… 가난해서 위험한 사람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파가 절정에 치달은 6일, 용산역 3번 출구로 향하는 통로는 유난히 한산했다. 이 통로는 평소, 갈 곳 없는 노숙인들로 가득 찬 곳이다. 용산역 대합실에 보따리째 싼 짐을 안고 앉아있는 노숙인 이모씨(59)에게 물으니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통로에 있겠냐”며 “요즘 너무 추워서 밖에서 자다 실려가는 사람 많이 봤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잘 곳도 마땅치 않아졌지만, 추위로 인해 노숙인들의 건강도 문제다. 서울시 자활지원과 관계자는 “겨울철 거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저체온증”이라며 “강추위로 인해 노숙인들의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