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힘든 의류부자재, 이미지로 검색하고 구매한다 [start-up]
‘동대문에서 발품 팔며 찾아다니던 의류부자재를 좀 더 쉽게 찾고 구매하게 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한 곳이 있다. 의류부자재 O2O 서비스를 운영하는 ‘종달랩’이다. 성종형 종달랩 대표는 “국내 의류부자재는 세계적인 품질에도 불구하고 큰 시장 규모에 비해 굉장히 낙후된 편”이라 말한다.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국내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디자이너가 매번 좋은 품질의 부자재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종달랩은 국내외 디자이너를 위해 패션의류 부자재를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 원가분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부자재 파는 사람들’을 오픈, 생산공장 직거래를 통해 많게는 5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자동 견적, 온라인 맞춤 같은 특화 서비스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AI기반 이미지 검색 엔진을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 마땅한 제품명이 없어 검색하기 힘들었던 부자재도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간단히 찾을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성종형 대표는 “전에는 제품을 시스템에 직접 등록했기에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