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만든다 [start-up] “원료 산업이 가진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에요. 라돈, 가습기 문제도 최종 소비자가 원료가 유해한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했죠. 무언가 눈으로 증명되기 전까지 친환경을 내세우는 업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확인할 길이 없어요.”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달고 있는 것 중 정말 믿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친환경 원료 회사 테코플러스의 유수연 대표는 “거의 없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친환경 원료 회사가 되고 싶다는 단 한 가지 목표로 테코플러스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것.
사업가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녀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사업가 정신을 체득했다고 한다. 테코플러스를 설립하기 전에도 아버지 무역 회사에서 약 5년 동안 회사 운영을 배웠고, 신사업 발굴을 담당했다. 그 전에는 일반 기업 몇 곳에서 근무했다. 친환경 원료 사업은 2014년 무렵 아버지 회사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
“주변 소개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소개받았는데 국내에는 알 수 있는 자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