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5년째 제자리…여성 이사 비율 5.1%에 불과 [뉴스] 2016 국내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트렌드 분석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수준이 5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공공기관 포함)은 총 108곳으로 조사됐다(2017년 1월 31일 기준). 국내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3년(발간 기업 4곳). 이후 꾸준히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2011년 처음으로 100곳을 넘어섰지만(102곳), 이내 정체 상태에 빠졌다. 2014년(117곳 발간)을 기점으로 보고서 발간 기업이 2015년 102곳, 2016년 108곳으로 하향세인 것. 특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5개 중 33곳은 보고서를 발간한 계열사가 한 곳도 없었고, 상장기업 약 2100여개 중 보고서 발간 기업은 73곳에 불과했다. 2016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선 52곳만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분석은 보고서에 경제·사회·환경 등 3개 영역을 모두 담고 있으면서,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한 기업만 대상으로 했다. 사회공헌백서, 탄소보고서, 환경보고서 등 특정 영역만 다루고 있는 보고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2016년 1~12월 발간된 보고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