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민주 후보 3명 국힘 후보에 절대우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6‧3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 민주당 유력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 지사와 추미애 의원, 한준호 의원 등 3명이 국민의힘 유력 후보인 유승민 전의원, 김은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큰 지지율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유력 후보 3인 중 누가 후보가 돼도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여서 민주당 유력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진보 진영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김동연 지사에 비해 오차범위내 우위에 있지만 후보 경쟁력 부문에서는 김 지사가 추 의원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어 누가 후보가 될지 여부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전반적으로 김은혜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이하 꽃) 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32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표본오차 ±2.2% 포인트, 응답률 9.4%)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민주당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 유력후보인 유승민 전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김은혜 의원을 20%포인트 이상의 지지율 차이로 따돌렸다. 김 지사는 유승민 전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이하 양자대결)에서 김 지사는 46.4%를 기록, 20% 지지에 그친 유 전의원을 26.4%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김 지사는 특히 김은혜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50.2%의 지지로 과반을 넘겼다. 김은혜 의원은 23.9%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유승민 전의원, 김은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추의원이 국민의힘 두 후보를 큰 지지율 차이로 앞섰다. 추미애 의원과 유승민 전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추 의원은 45.0%의 지지로 국민의힘 유승민 전의원 25.2%에 비해 19.8%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추 의원은 김은혜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8.3%의 지지율로 26% 지지를 받은 김은혜 의원을 22.3% 포인트 앞섰다. 추 의원은 경기도 모든 권역에서 김동연 지사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두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 역시 국민의힘 두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승리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준호 의원은 유승민 전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41%의 지지로 유 전의원 25.5%에 비해 15.5%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30.8%였다. 그러나 한 의원은 앞선 민주당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에 비해서는 후보 경쟁력이 조금 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원은 권역별로는 유 후보를 앞섰지만 연령별로는 30대와 70대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고, 18~29세 연령대에서는 유승민 전의원이 우위를 보였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김은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2.7% 대 24.4%로 김 의원을 18.3%포인트 앞섰다.
진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추미애 의원 20.7%, 김동연 지사 18.6%, 한준호 의원 8.4%, 김병주 의원 3%, 양기대 전의원 0.7%, 권칠승 의원 0.4% 등의 순이었다. 추미애 의원과 김동연 지사가 민주당 후보 경쟁에서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추미애 의원은 오차범위내 박빙 우세이지만 양자 대결 후보 경쟁력에서는 오히려 김동연 지사가 비교 우위에 있어 민주당내 후보 경쟁이 경기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0.2%, 김은혜 의원 11.6%, 심재철 전 경기도당위원장 1.8%, 원유철 전 의원 1.8% 등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유승민 전의원은 2위인 김은혜 의원 지지율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8.6% 포인트차이로 앞섰다. 유 의원은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김은혜 의원 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7.9%, ‘현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35.2%로 정부 여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무응답은 6.9% 였다. 지난주 꽃이 경기도민 4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무선 ARS 조사에서는 55.9% 대 37.4%였다.
꽃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54.3%, 국민의힘 25.2%,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2.5%, 진보당 0.6%, 지지정당 없음이나 모름이라는 응답은 14.1%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 13.7% 가운데 상당부분은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이는 국민의힘 정당지지율과 지방선거인식조사을 비교하면 확인할 수 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35.2%였다. 그리고 국힘 정당 지지율은 25.2%이고, 모름 무응답이 14.1%였다. 정당지지율에 비해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는 야당 지원이 35.2%로 10% 포인트 증가하고 무응답층은 6.9%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의 변화는 ‘내란 옹호정당’이라는 딱지가 붙은 국민의힘을 드러내 놓고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보수성향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로 해석할 수 있다. 꽃 조사에 ‘샤이 보수’가 상당수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꽃 조사의 이념성향 표본은 진보성향 27.9%, 중도성향 40.3%, 보수성향 25%, 모름 무응답 7%로 나타났다. 진보성향이 보수성향 보다 많지만 지역특성을 고려하면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다른 조사와 비교해 중도 성향이 많고, 모름 무응답층이 낮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꽃 조사가 갖고 있는 하우스효과 등을 고려하면 가상 양자대결에서의 지지율 차이는 실제 투표에서는 상당수 좁혀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짐작케 하고 있다. 그러나 지지율 차이가 워낙 커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경기도민들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70.9%, 부정평가 27.8%, 모름 무응답 1.4%로 집계됐다.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에서 대통령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유일하게 18~29세 남성들은 긍정평가 41.9%, 부정평가 55.2%로 부정 평가가 많았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도 20대 남성들의 보수화를 의미하는 ‘이대남 현상’은 예외가 아니었다.
여론조사꽃은 이 조사를 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조사했다. 1권역은 수원시 안양시 과천시 오산시 군포시 의왕시 용인시 안성시 등 8곳, 2권역은 부천시 광명시 평택시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등 6곳 ,3권역은 성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이천시 광주시 여주시 가평군 양평군 등 9곳, 4권역은 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등 8곳 등이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