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정책 브리핑】유출지하수, 에너지원·대체수자원 이중 활용 확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데일리 ESG 정책_26.4.10.
1. 유출지하수,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에너지원·대체수자원 이중 활용 확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월 10일 서울역에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국고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터널·건물 등 지하공간 개발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하수로, 연간 약 2억1000만 톤이 발생하지만 현재 활용률은 10% 수준에 그친다.
정부는 활용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확인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했다. 2026년에는 예산을 전년 대비 10배 이상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연중 약 15℃를 유지하는 지하수는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 효율이 높아 히트펌프 활용 시 기존 대비 40~5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냉난방에 사용된 물을 청소나 조경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원과 대체수자원으로서 가치가 크다. 부산 문현역 시범사업에서도 전기요금이 40~50% 절감된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하철역과 대형건물 중심으로 설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을 완료하였고 이제 사업현장에 자금이 본격 투입
금융위원회는 4월 9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PF 금융 약정식을 개최하고 금융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성장펀드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본격적인 자금 투입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전남 신안군 해상에 390MW 규모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내 자본만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주요 기자재를 국산화해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원으로, 5100억원은 자기자본, 2조8900억원은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 이 중 2조5000억원은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3900억원은 정책펀드가 후순위 대출로 지원한다. 자금은 2026년 2분기부터 집행되어 2029년 준공 시까지 공정률에 맞춰 투입된다.
완공 후에는 전남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배터리·수소·우주 산업단지 등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며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