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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멋 부리는 대표 vs 돈 벌어본 대표

멋 부리는 대표 vs 돈 벌어본 대표
[start-up]
필자는 엔젤투자자로 많은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통계학적으로 만들어지는 기준이 하나 생겼다. 그것은 스타트업 대표가 “돈을 벌어본 경험” 있는가이다. 최근 두 명의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면서 드는 이 기준은 더욱 강화된 느낌이다. 두 사람은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시기인 몇 년 전에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몇 년간 비슷하게 몇 번의 아이템을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아직도 다른 아이템에 도전하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을 꿈꾸는 대표로 성장하고 있었다. 어떤 역량이나 경험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 한 명은 몇 년전 첫 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아마도 내가 그에게 약간 거만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 좋은 커리어를 가졌고, 인상도 좋고 집안 때문인지 네트워크도 좋았다. 사업 초기에 마케팅 이벤트에 유명인도 참여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능력을 가졌으며 초기 고객에게 매출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사업을 멋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즉 나는 스타트업 대표이고 이렇게 멋진 비즈니스 모델을 하고 있는데 왜 투자 하지 않느냐는 태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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