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버전 마켓컬리? 투자 유치한 그랜마찬 [start-up]
그랜마찬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1억 원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랜마찬은 사내식 정기 배송 스타트업이다. 1평 남짓 공간에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구내식당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랜마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 위워크랩스, 스파크랩스 등 공유오피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사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식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지난해 5월 69식에서 12월에는 350식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그랜마찬 측은 이런 증가세를 보인 이유 중 하나로 그랜마찬냉장고를 무상 대여해 고객이 언제든 필요할 때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플랫폼화한 점을 들고 있다. 여기에 기본 도시락 기준 5,800원에 다양한 제철음식을 맛볼 수 있어 구내식당이 없는 스타트업 임직원에게는 구내식당 효과를 제공, 직원 복지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랜마찬의 서비스는 아직 1인 개별 주문이 불가하고 배송 불가능 지역이 있어 인력 충원과 공정 자동화, 레시피 개발 등 과제가 있다.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공정 자동화와 인력 충원으로 앞으로 늘어날 주문에 대비할 방침. 또 제공 식수가 늘어도 맛에 변화가 생기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