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불안 가득한 자립, 누리를 응원해 주세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삶 속에 스며든 불안이 일상을 망가뜨렸습니다. 언니와 함께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란 누리. 아버지가 도박으로 빚을 지고, 사채업자가 집으로 찾아오자 엄마는 누리 자매를 시설에 맡겼습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공부도 아주 잘해 어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하고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는 외로움, 학교수업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려운 성적... 누리는 점점 위축되었습니다. 친구들과의 기본적인 소통의 어려움 뿐 아니라 나를 왕따 시킬 것 같은 두려움이 누리를 점점 짓눌렀습니다.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하며 미래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