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원 쪼그라든은행권 혁신마중물,올해는 반등할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사진=DB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한 기업대출 강화에 집중한 가운데, 기술력 기반의 혁신‧벤처기업 대상 마중물 공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상생기조의 흐름을 타고 취약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렸지만, 정작 실제 자금이 필요한 초기 혁신 기업에는 오히려 유동성이 메말랐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업계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중소벤처들이 전반적인 고금리 기조에 부담을 느끼고 대출 창구를 찾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의 목적으로 기술신용대출의 ‘담보’ 격인 기술신용평가(TCB) 기준을 높인 당국의 결정이 오히려 자금 공급을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