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주주보다 CEO걱정…홍콩ELS에 대한 은행들 태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5대 시중은행 사옥. 사진. 각 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홍콩 항생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상품(ELS) ‘홍콩ELS’ 상품 손실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은행권이 예상치 못한 ‘징계 리스크’ 가능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수조원대의 손실에 따른 보상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그간 축적된 충당금이 넉넉한 만큼 예상보다 건전성 우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융당국이 사실상 이번 사태를 불완전판매로 규정한 것은 은행권의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특히 은행권 내부에선 벌써부터 과거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동반했던 CEO(최고경영자) 징계 리스크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