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투자하고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연결 플랫폼까지… 남아시아의 사회적기업들 [뉴스] 남아시아의 사회적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 사회적기업의 절반 이상인 약 67%가 지난 5년 내에 세워졌으며, 방글라데시의 사회적 기업 절반 이상도 2013년 이후 생겨났다. 영국문화원의 남아시아의 사회적 기업 연구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사회적기업 약 90%가 향후 성장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확연한 성장세만큼 몇몇 사회적기업들은 사회적경제의 확대를 넘어 기업의 미션과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이 기업들은 임팩트 투자 방식의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 ‘리메이크 시티(Remake city)’에 참가하면서 사회 혁신의 주체로 진화 중이다. ☞리메이크 시티(Remake city)가 궁금하다면? 저렴한 정수 필터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인도네시아의 사회적기업 나자바(Nazava)부터 장애인을 사진 편집자로 고용하는 베트남의 사회적기업 이멕터(Imagtor)까지. 주목할 만한 남아시아의 사회적기업들을 <上>, <下>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농부의 절반 이상은 다른 직업에 비해 2.3배나 더 가난하다. 게다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샤크’라고 불리는 50~100% 고금리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