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폼 창작자 집중 육성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네이버가 숏폼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최근 앱 개편을 통해 '클립'을 전면에 배치하며 숏폼 서비스를 본격화 한 상황. 향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책임질 창작자 육성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7일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참가자 100명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네이버 클립 서비스 담당자와 숏폼 콘텐츠 업계 전문가가 숏폼 트렌드와 채널 전략, 숏폼 콘텐츠 제작에 대해 교육한다. 이 같은 강의에 실습 과제, 일대일 피드백을 실시, 참가자들이실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주 우수 과제작을 클립을 비롯해 네이버앱 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클립 크리에이터 지원 시 가산점도 준다. 네이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공식 숏폼 창작자인 클립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자사 콘텐츠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숏폼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텍스트 기반 창작자들이 숏폼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클립 콘텐츠 카테고리와 창작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콘텐츠 다양성과 품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클립을 전면 배치한 네이버앱을 출시하고 숏폼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고도화된 콘텐츠 추천 기술인 AiRS를 기반으로 클립 서비스의 개인화 콘텐츠 추천 품질을 개선하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클립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가 숏폼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SME가 자체적인 라이브 커머스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120명을 대상으로 숏클립 화법스쿨을 진행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실제 성과를 도출했다. 참가 SME들의 배출이 2배 이상 신장되기도 했다.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인 네이버 비즈니스스쿨을 통해 블로그 모먼트로 숏폼 영상을 간편하게 만들기 코스를 수강한 블로그 창작자 역시 모먼트 발행량이 6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