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국제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 의견수렴해 [뉴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이하 KCOC)는 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비공식으로 초청해, 향후 정부의 해외 개발원조와 인도적 지원에 관한 시민사회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KCOC는 한국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케어 등 해외에서 개발원조 및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는 130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국제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단체 협의체다. 이날 KCOC회원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외교부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에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해외개발원조 확대, 국내 NGO의 역량강화 등에 있어,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KCOC는 “NGO와 협력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이행할 때의 투명성과 효과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2016년 민관협력사업 예산이 민간경상보조금으로 전환되면서 해외 개발도상국에서 집행이 어려워진 상황도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청년 인재들이 개발원조 분야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개도국과의 지속가능개발 달성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으로 민간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으며, 청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