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한 세대를 넘긴 인천 예슬어린이집 협동조합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1991년 4월 인천시 부평에 사는 활동가 6명이 모여 탁아방으로 시작한 어린이집이 한 세대인 30년을 훌쩍 넘기면서 약 600명 이상의 아이가 다녀갔다. 처음 등원한 어린이가 3~4살에 왔다고 가정해 보면 이제 35, 36세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두 조직이 통합하기도 했다가 생협에 소속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협동조합으로 독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영희 원장은 이 협동조합의 조합원이면서 약 20년 동안 근무를 하고 있으니 그 역사와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세대가 지나는 사이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에 이르렀고 지방자치 실시, 민주주의 진전 등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인구가 줄기 시작했고 출생률은 OECD국가 중에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 그 여파일까? 인천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 등 많은 유아교육기관들이 문을 닫고 있다. 그 중에는 사회적경제에 속하는 곳도 있다.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것이다. 이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조합원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