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칼럼] ‘에린 브로코비치’의 쥴리아 로버츠, 대기업을 박살내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 외국계 대기업의 어이없는 과실로 인한 인재였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희생이 커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영유아 36명을 포함한 78명의 사망자 기록) 나는 이 사건을 보면서 17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가 반사적으로 떠올랐다. 영화가 개봉한 지는 꽤 됐지만, 우리 사회는 이 영화가 던진 메시지에는 여전히 눈 감고 있는듯해 마음이 씁쓸해졌다.헐리우드 배우 줄리아로버츠는 우리에게 영화 ‘귀여운 여인’(원제 Pretty Woman)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