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프렌즈 칼럼] 편지를 받고 싶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녀에게서 편지가 왔다. 우편물을 꺼내다가 발신인에 쓰인 ‘김00’ 시인의 편지를 발견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봉투를 개봉하자 편지지는 한 장도 아니고 석 장이었다. 손 글씨로 촘촘히 쓴 글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평소 알지 못했던 그녀의 따스함이 온몸으로 전해왔다. 책을 읽으면서 매실청 담그는 법을 알았고 영화 이야기에 공감했단다. 겨울이 지나고 연둣빛 봄물이 오를 때 함께 영화라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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