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한 활동가의 덕목에 대해 [칼럼] 최근에 혼란스러웠던 것들을 차분히 정리해 보고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활동가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민주화 운동이후 등장했던 시민운동 활동가는 대부분 권력감시, 환경, 여성 등 의제별 애드보커시에 기인한 대리인 구조를 지탱하는 상근자였다. 이들은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의 후원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사회 의제를 등장시키고 확산하는 활동을 했다. 대부분 박봉에 시달리지만 소명의식으로 일했기 때문에 그것을 나름의 프라이드로 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