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년부터 CSR 성과 공시 의무화 ‘속사정’ 많은 한국 기업엔 ‘무역장벽’ [뉴스] 어닝 시즌이 시작됐다. 어닝 시즌에 발표되는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의 핵심은 해당 사업연도 혹은 회계연도의 사업을 분석한 ‘당기’의 재무적 성과다. 동시에 이 재무성과를 기준으로 주당순이익(EPS)이나 주가수익비율(PER)이 계산돼 시장에 전해진다.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어닝 시즌의 이런 전형적인 풍경은 그러나 곧 달라질지 모른다. 조만간 한국에 불어닥칠 변화의 진원지는 유럽이다. 어닝 시즌의 핵심인 성과와 관련해 유럽 기업들이 기존 재무성과 외에 추가로 비재무성과까지 발표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내 종업원 500인 이상 기업은 빠르면 2017년부터 비재무성과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비재무성과는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