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좋은 채용’의 조건 [채용]
얼마전 면접때의 일이었다. “우리 회사에 왜 오려고 하시죠?”
면접자가 말했다. “크레딧잡을 봤는데 퇴직자가 아무도 없어서요.”
지망 사유가 퇴직자의 숫자라니.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던 것이기에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다. 결국 이 친구는 우리 팀의 막내가 됐다.
생각해보면 많은 이들이 사람으로 인해 회사생활을 힘들어 하고 이직을 결정한다. 결국 회사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그 본질은 사람인 것이다. 장교생활을 거쳐 (주)블루홀이라는 게임회사를 지나 5년째 (주)아이티앤베이직이라는 스타트업을 운영, 15년간 매니지먼트를 했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별하고 또 채용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경험하고 믿고 있는 가치를 정리해 보니 다음과 같았다. 정답은 아니지만 스타트업 인재 채용에 고민이 많은 관리자들이 이 글을 읽고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채용을 왜 하는가? 당연히 회사에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원이 생기거나 새로운 프로젝트, 더 큰 매출원이 생기면서 일을 해야 할 사람이 부족해 진 상황일 수도 있다. 때로는 R&D를 위해 추가 팀원을 채용한다. 결국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인데, 이런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