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회장 빈소] 추모객 줄 잇는 가운데 고인 생애 재조명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사진=효성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9일 향년 89세 일기를 끝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생애가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첨단섬유 소재인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그러나 재계의 많은 후배들이 고인을 아쉬워하는 이유는 공학도 출신으로 기술에 대한 집념을 넘어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보였던 ‘엔지니어 총수’이자,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허례허식을 멀리하고 소탈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이 시대에서 보기 드문 경영자, 그리고 귀한 인재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