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③] ESG는 사기다?..美 공화당의 반대가 먹힐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 = 김민영 기자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미국 보수 우파 사이에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를 반대하는 '안티 ESG'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에너지기업 등 '굴뚝 산업'과 이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공화당의 안티ESG 움직임은 대세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을까?
확대되는 미국 내 '안티 ESG' 움직임
안티 ESG는 미국 정치권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백악관과 민주당에 반대하는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주도하고 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공화당 영향력이 크고 화석연료 산업이 주를 이루는 곳에서는 반 ESG 규제 법안이 통과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미국 각 주에서 안티 ESG 관련 39개 법안이 제안됐으며, 9개 주정부에서 일부 법안이 통과됐다.
편집 = 김민영 팀장
실제 텍사스주에서 지난해 에너지 산업과 총기 산업에 적대적인 금융사와 펀드를 연기금 투자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보이콧 법안을 제정했고, 플로리다주는 지난달 주 기금을 운용할 때 ESG 투자는&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