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농법의 위기 속에 유기농을 선택하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1995년 향신료 재배의 중심지인 남인도 이두키 지역에서는 3박 4일간의 대대적인 회의가 열렸다. 우리가 방문한 서고츠 지역 향신료 농부들에게 이 시점은 유기농법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정부 과학자들과 지역의 비영리 리더들, 농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근 호수에서 발생한 동식물들의 떼죽음과 차밭에서 물을 마신 농부들의 실신, 농약 중독 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찾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었다.몇 년 사이 여러 지역에서 이런 유사한 사건들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었다.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던 농부들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