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는 이젠 ‘비료’다 [start-up]
제라 푸드 리사이클(ZERA Food Recycler)은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만들어주는 가정용 기계다. 음식물 쓰레기는 늘 골칫거리다.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탓에 매일 버리기도 쉽지 않다. 며칠 집안에 놔두면 냄새가 자욱해지는 건 물론. 이 제품은 이럴 때 도움이 된다.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면 본체에 넣는다. 용량은 3.5kg. 미국 내 가정에서 일주일 동안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모을 수 있을 만한 대용량이다. 물론 1∼2인 가족이나 음식물 쓰레기량 자체가 적은 가정이라면 기간은 좀더 길어질 수 있다.
일주일치 음식물 쓰레기라고 하면 냄새부터 신경이 쓰일 것이다. 냄새에 대한 대책은 확실하게 되어 있다는 설명.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덮개를 닫으면 그 때마다 열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해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과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 더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면 코코넛 야자와 베이킹 소다 등을 넣어 만든 첨가제를 넣고 덮개를 닫고 버튼만 누르면 24시간 안에 비료가 완성된다. 첨가제를 넣고 버튼을 눌러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일주일 가량은 음식물 쓰레기를 쌓아둘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