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232) 브라켓디바이 김다정 대표 [start-up]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브랜드 남자 구두는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이 다 비슷한 디자인일까. 그렇다고 아주 개성 있는 것을 찾으면, 너무 과해서 평소 일하러 갈 때 신을 수가 없을 정도다. 나의 경우는 구두에 대해서만 가끔 그런 생각을 했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그 쪽에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더 갈증이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 이름이 붙은 패션 의류나 잡화는 너무 비싸거나 개성이 과하고, 그냥 대중 브랜드 제품은 너무 평범하거나 비슷비슷하고.
그런데 이런 불만이나 불편함은 패션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이드의 고민일 따름이지 마찬가지로 한다. 옷을 디자인해도 대량 오더가 아니면 공장에 맡기기도 힘들고, 만들어도 손님을 찾아서 판매하기도 힘들다. 그러다 보면 항상 비슷비슷한 상품들만 나와 있게 된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느끼고 있는 이런 갈증을 해소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브라켓디바이는 이렇게 시작됐다.
어느 날 보니 창업을 하고 있었다!
브라켓디바이 창업자 김다정 대표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창업을 생각해본다든가, 자신이 기업을 세운다든가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