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 소식]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고”…라오스 참사 현장 다녀온 활동가의 전언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이 들어온다!” 이웃의 비명소리가 라오스의 고요한 농촌 마을을 갈랐다. 마을 상류 댐에서 쏟아진 물이 가옥을 덮치면서 ‘쾅’하는 굉음이 뒤따랐다. 주민들은 피할 새도 없이 물길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다. 한 주민은 물이 차오르는 게 아니라 밀어닥치는 속도로 왔다”며 배를 타고 도망가려 해도 바로 뒤집어질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지난해 7월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 세피안·세남노이댐 일부가 붕괴하면서 5억t이 넘는 물이 보조댐 아래 있던 6개 마을을 덮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각각 시공과 운영을 맡은 댐이었다. 마을 전체가 황토물에 잠긴 사진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