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연의 외로움… 대화로 풀어낸다 ‘커넥팅’ [start-up] “외로움이라는 본질적인 감정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사람들 중 자신을 알아 주는 이가 없다고 느낄때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찾아온다. 만남 앱, SNS 등 온오프라인에서 사람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지만 외로움은 언제든 주위를 맴돌다 마음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양윤호 와이피랩스 대표는 “나에 대해 표현하고 내가 표현하는 것이 온전히 받아들여질 때 외로움은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며 “근원적인 외로움을 해결하는 데 대화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실시간 통화 매칭 서비스 ‘커넥팅’을 통해서다.
커넥팅은 취향과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통화 플랫폼이다. 매칭이 완료되면 7분 간 통화가 이어지고 통화 이후 프로필이 공개된다. 대화 만족 여부에 따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자 중 90%는 MZ 세대로 하루 2만 건 가량 통화가 이뤄진다. 가장 많은 연령은 20대다. 혹시 모를 위험성 때문에 나이제한은 18세로 뒀다.
양 대표는 “역학 관계에서 벗어난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커넥팅의 강점”이라고 들었다. 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