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vs 하나은행 채용비리 대전, 배경은? [채용] 최흥식 금감원장이 13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퇴진하면서 금융당국과 하나은행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최흥식 원장은 12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학 동기 아들 인사 추천 의혹과 관련해 강하게 부인했다. 본인을 결재 라인에서 제외한 특별검사팀을 꾸려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맞섰으나 오후 갑작스럽게 서면으로 사의 의사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13일 오후 사표를 수리했다.동시에 금융감독원은 13일 하나금융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특별검사반을 20명 투입해 검사 대상과 기간 제한 없이 고강도 감사를 펼쳐 채용 비리가 나오면 검찰 수사를 의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