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되 달라야 한다, 정기간행물 디자인 팁 [칼럼] 정기간행물이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연속적으로 출판되는 간행물을 말합니다. 발행 주기에 따라 일간, 주간, 월간, 계간, 연간 등으로 나뉘며, 같은 제호로 다양한 이슈들이 정기 발행되기 때문에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 호에 통일감이 있되, 매번 달라지는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 즉 같으면서 달라야 한다는 거죠.저는 작년 한 해 동안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계간 소식지 디자인을 하면서 계속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간행물마다 다르겠지만, 유엔난민기구 소식지는 같으면서도 매번 ‘완전히’ 다르게 디자인해야 하는 특징이 있었달까요. 여러 내적 갈등 끝에 해결 방안을 찾아내가며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같되 다른 디자인, 이렇게만 해도 느낌날 수 있는’ 팁을 공유합니다. 2016년 발행된 한국 유엔난민기구 소식지 ‹With You› 봄·여름·가을·겨울호(통권 21-24호)를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유엔난민기구(UNHCR): 난민을 보호하고 영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유엔(UN)기구‹같아야 하는 것›1. 브랜드 색상메인 색상과 서브 색상을 함께 사용합니다. 유엔난민기구 소식지는 유엔난민기구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