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4]포용은 어디?…인뱅 3사, 1년 새 주담대 11조원 증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뱅 3사 로고. / 사진-=각 사.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상생과 포용’을 기치로 출범했던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3사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1년 사이 11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뱅이 인가 취지인 중·저신용대출이 아닌, 보다 손쉽게 이자이익을 올릴 수 있는 주담대 영업에 치중해 가계대출 급증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인뱅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34조4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3조4000억원)보다 47%(약 11조원) 늘어난 수치다.
인뱅 3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5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