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간 청각문제 해결 외길…덴마크 CSR 선두기업의 중심엔 ‘사람 최우선’ 철학 [뉴스] 세계 1위 청각솔루션그룹 ‘윌리엄디만트 그룹’ 소렌 넬슨 회장 인터뷰 세계 1위 청각솔루션그룹 윌리엄디만트(William Demant)의 경영 이념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해온 윌리엄디만트는 2016년 매출 2조616억원 달성, 전 세계 30개국에서 1만2000명이 일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보청기·인공와우·진단장비 및 개인통신기기 등을 연구 개발 및 판매, 오티콘(Oticon)·버나폰(Bernafon)·소닉이노베이션(SONIC)·메이코(MAICO)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에 첫 방문한 소렌 넬슨(Søren Nielsen) 윌리엄디만트그룹 회장을 만나, 113년간 비즈니스를 통해 청력 손실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해온 덴마크 혁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들었다. 소렌 넬슨 회장은 인턴으로 입사해 통합사업팀(Business Unit team) 리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7년 4월 CEO로 취임했다. –인턴으로 시작해 회장이 되기까지 20년간 함께해온 윌리엄디만트는 어떤 기업인가. “당시 윌리엄디만트그룹이 연구·개발하던 보청기 기술은 불가능에 가까운 고난도 과학이었다.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