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대 메이커스페이스 ‘스태튼아일랜드’를 가다 [start-up] 뉴욕시 맨해튼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스태튼아일랜드(Staten Island)란 곳이 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뉴욕시 5개 자치구 중 한 구를 형성하며 허드슨 강 하구 섬으로 이뤄져 있다. 맨해튼 1번 지하철을 타고 남쪽으로 사우스페리(South Ferry)라는 마지막 정류장까지 내려가면 스태튼아일랜드로 연결되는 수상버스(Ferry)를 탈 수 있다. 수상버스는 매 30분마다 운영되며 모든 승객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맨해튼 South Ferry역과 연결된 Staten Island Ferry 터미널
배가 출발하기도 전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 대부분 배의 오른쪽 갑판 쪽으로 몰리면서 조그만 자리경쟁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스태튼아일랜드로 가는 길에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필자가 뉴욕에는 10번은 넘게 와 봤지만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눈으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거리가 좀 있어서인지 기대했던 것만큼 웅장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으로 이민 왔던 많은 이민자에게 마치 손을 흔들며 환영하듯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여줬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다.
스태튼아일랜드 수상버스에서 바라보이는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