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부작] 나는(청년은) 하지 않았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청년 4부작 나는(청년은) 하지 않았다. ‘청년’이란 이름으로 연중기획을 더디게 끌고 오면서 반성했다. 청년을 도와주는 어른, 청년을 이해하는 어른의 입으로 편집된 글에 정작 청년 당사자는 없었다. 끽해야 그들을 관찰한 사진 파일과 대자보 글귀 정도였다. 청년 4부작을 하면서 거칠게 뿌려진 청년 세대담론을 향유하거나 혹은 재생산했다. 청년 세대담론에 대한 기획은 그런 반성 속에 나왔다. 그렇다고 기존 기획들이 잘 못 됐다는 건 아니다. 그들 가까이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어른(기득권이 아닌)들의 고민이기 때문이다. 마무리는 청년이 자신에게 덧씌운 세대담론을 벗어서 탈탈 털고, 규정하기 힘든 청년이 두렵거나, 불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