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스크에 대처하는 현대車와 배터리 3사의 상반된 전략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3월 멕시코 몬테레이주에 건설할 것이라 밝힌 기가팩토리 멕시코 조감도. 이미지=테슬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미국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투자 축소에 국내 배터리업체와 완성차 업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배터리 빅3(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미국 업체들과 추진하던 합작사업이 지연 또는 중지되면서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기아의 경우 이를 기회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미국 업체들이 기존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 및 고금리, 노조(UAW) 파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