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삼성전기 전장·AI로 반전 꿈꾼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삼성전기 분기별 실적, /사진=삼성전기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매출 하락폭의 8배 이상이다. 수익성 방어 실패, IT 업황 부진의 여파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모듈, 그러나 IT 기기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뒷걸음질쳤다.
삼성전기는 올해 고부가 전략을 무게를 싣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차량의 전장화 확대에 대응해 고부가 MLCC와 카메라 모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31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