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과잉 공급, 무엇이 문제일까 [뉴스] 많아도 너무 많다.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한국의 편의점 점포 수가 2만 5,000개를 넘어섰다. 점포당 인구수로 계산해봤을 때 약 2,000명, 세계최저수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편의점 관련 유통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편의점 업계의 이른바 ‘투톱’인 BGF리테일(CU), GS리테일(GS25)의 2015년 영업이익은 2014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유례없는 호황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게의 주인인 편의점주들의 사정은 다르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2013년 편의점주들의 잇따른 자살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간의 갈등이 쟁점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