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데이터와 만나 아이템이 되다 [start-up] 누구나 한 손에 스마트 폰을 쥐고 있다. 스마트디바이스의 보급과 통신망의 발달로 콘텐츠 유통과 제작 기반도 함께 성장했다. 이제 사용자가 활용한 자원은 공유 경제 플랫폼 안에서 빅데이터로 존재한다. 이렇게 쌓인 정보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공유된 정부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다.
홍선희 한국문화정보원 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런 고민을 풀어나가는 기관이다. ‘Ready to Action’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스타트업컨퍼런스2017봄 발표에 나선 홍선희 한국문화정보원 팀장은 “문화정보원은 정부 3.0의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활성화 법률에 의거해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창조경제 기조 아래서 데이터 개방을 가속화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공공저작물은 활용이 어려웠다. 홍 팀장은 이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정보를 찾아도 뭔가 부족했다. 행정 목적으로 구축한 정보라 품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정보에 대해 해당 기관에 문의하기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