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PC방이 공유공간으로 ‘환골탈태’ [start-up] 1인 기업에게 오피스텔은 사치에 가깝다. 그렇다고 비즈니스 센터 같은 장소는 폐쇄적인 경향이 있어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로 코워킹 플레이스(Co-Working Space)다. 물론 코워킹 스페이스 역시 문제점은 존재한다. 카페처럼 개방적인 공간이 자칫 집중력을 흐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도리어 도서관처럼 몰입도가 높은 비즈니스 센터가 맞을 수 있겠다.
앞서 이야기한 2가지 업무 공간은 극명한 장단점을 지녔다. 어떤쪽이 맞을지는 철저히 본인의 의사에 달려 있다. 개방적인 성격이고 평소에 카페에서 일 하는 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면 비용적으로 훨씬 저렴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눈길이 먼저 가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요즘 가장 핫한 공간이 카페처럼 화려한 코워킹 스페이스인 만큼 대세를 거스르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각설하고 부동산 시장은 철저히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곳이다. 풍부한 자본으로 최대한 넓게 임대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끝낸 후 재임대하는 다운스트림 개발 방식을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는 사용자에게 다시 재임대 된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공간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