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타트업처럼…먹고, 주고받고, 홍보하라 [start-up]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뭔지 아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온 대사다. 처음 이 책을 접했던 어린 시절에는 사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와 닿지 않았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처음 만난 사람과 명함을 주고 받는건 일상이 된지 오래. 하지만 상대방과 친해지기 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지난 9일 네오플라이 판교사옥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제 17회 차이나데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테크노드 유채원 기자가 ‘중국 스타트업처럼 PR, 마케팅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다. 중국은 국내와는 조금 더 다른 형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게됐다. 명함 건내기는 일종의 형식일 뿐 실제 친해지기 전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꽤 복잡했다.
◇ 현대판 꽌시, ‘위챗’의 중요성=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에 대한 이야기는 시종일관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일종의 현대판 꽌시(關係)다. 유 기자는 “중국에 거주하면서 앱 한개만 깔아도 살 수 있는 데 그게 바로 위챗”이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