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대나무숲] (12) 도대체 ‘함께’ 일한다는건 무엇일까? [칼럼] A작년에 독서 세미나에서 ‘우리 시대의 일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비영리 영역에서 활동이 ‘노동’이라는 공감대를 얻은지 얼마 안됐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사회 변화를 위한 희생이 담보된 운동이었죠. 근데 운동의 행위도 노동의 대가로 인정되어 월급을 받고, 근무시간을 보장받고, 복지 혜택도 생기면서부터 세대 간의 간극이 생긴 것 같아요. 비영리 영역에서 제가 일을 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