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수합병 트렌드를 말하다 [start-up]
[2019 스타트업 투자 리포트] 2019년 스타트업계를 들썩이게 한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 ‘빅딜’을 비롯해 총 38건 인수합병이 진행됐다. 우아한형제들은 기업가치 4조 7,500억 원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1위 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와 한 식구가 됐다. 이번 인수합병 건은 국내 인터넷 기업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우아DH아시아’ 수장으로 아시아 시장 배달앱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수아랩과 위드이노베이션, 해브엔비도 해외 기업과 M&A를 마쳤다. 글로벌 뷰티 그룹 에스티로더는 닥터자르트를 1조 3천억 원대에 인수했다. AI기반 무인 검사 솔루션 개발사 수아랩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코그넥스에 2,300억 원에 매각됐다.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해외 기업에 인수된 최초 사례다. 수아랩은 인수 계약 이후 코그넥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산업 머신비전 전문 딥러닝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은 외국계 사모펀드 CVC 캐피털이 3,000억 원에 인수했다. 심명섭 전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의 ‘웹하드 논란’ 이후 내홍을 겪던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