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채용·유지 모두 잘하려면?브랜딩부터 다시” [채용] ‘War for Talent’라는 말이 있다. 채용 프로세스 과정에서 구직자가 회사를 찾고 어필하는 대신 이제는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찾아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이는 인재 채용에 드는 비용뿐 아니라 회사가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가치에 맞는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비용을 간과할 수 없는 현황을 보여준다.
실제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품는 인재채용에 관한 고민은 성장 단계와 규모와 무관하게 끝이 없다. 공고 작성부터 홍보 채널과 면접, 통보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어떻게 구성할지, 대기업을 제치고 좋은 인재를 포섭하기 위해 장점과 차별점은 어떻게 표현할지가 그 예다. 서울산업진흥원이 9일 서울 강남 SETEC에서 진행한 HR TOK 인사 네트워크 세미나 2회차에서 은진기 잡플래닛 이사는 이와 관련한 HR 전략으로 ‘고용주 브랜딩(Employer Branding)’을 제시했다.
고용주 브랜딩이란 잠재적인 채용후보자에는 자사를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여기게 하는 동시에 기존 임직원에는 계속 그곳에서 일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이 과정에서 핵심 관리요소인 ‘고용주 브랜드’는 대중이 개별 기업 혹은 특정 기업 유형에 대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