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퓨리나,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에서 배출 감축과 재생농업 협력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완동물 사료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브랜드, 퓨리나의 홈페이지.
거대 곡물 메이저 카길(Cargill)이 네슬레 소유의 퓨리나(Purina)와 손잡고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공급망에서 재생농업도 촉진시키는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영국의 지속가능성 미디어 에디의 17일(현지시각) 보도에 의하면, 애완동물 사료 공급망 내에서도 특히 옥수수 및 콩의 공급망에서 재생농업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재생농업(generative agriculture)은 아직 법적인 정의는 없으나, 화학 비료 및 농약 사용 감소, 가축 통합 및 덮개 작물 사용 등을 통해 토양 건강, 식량 품질, 생물 다양성 개선, 수질 및 대기 질에 중점을 둔 총체적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미국 중서부에서 재생농업 시작해서 2030년까지 12억평으로 확대
카길과 퓨리나의 파트너십은 미국 중서부의 20만 에이커(약 2억4483만평)가 넘는 농지에서 재생농업을 촉진한다. 영양 관리 및 토양 침식 제어를 포함, 재생농업으로 전환하는 중서부 여러 주의 농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향후 3년 동안 퓨리나가 카길의 곡물 공급망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퓨리나의 모기업 네슬레의 곡물 및 곡물 분야 글로벌 부문 리더인 존 포스터(John Foster)는 "우리는 책임감 있게 조달된 재료로 고품질의 애완동물 사료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 이것이 바로 퓨리나가 토양 건강 복원을 최우선으로 하여 농부들이 재생농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카길은 미국 농업 및 식품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탄력적인 식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농업을 북미 농지 1000만 에이커(약 12억평)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디에 의하면, 이미 2020년부터 카길은 북미 전역의 88만 에이커(약 1억평)에 달하는 농지에서 재생 농업 관행을 장려해 왔다. 카길은 현재 농부들을 만나서 온실가스 배출을 포집하고 수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재생 농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재생 농업 계획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길은 2020년에 10년 동안 6000억 리터의 물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전반과 공급망 내 주요 유역에서 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맥킨지 조사, "미 농민들 재생농업 인지하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여"
한편, 수많은 환경적 이점과 농민의 생산성 및 회복력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생 농업은 자원과 자금 부족으로 인해 방해 받고 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 Company)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농민들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이해가 널리 퍼져 있으나 실행은 아직 제한적이다.
전국 약 500명의 농부를 대상으로 맥킨지가 실시한 2024년 미국 농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부의 90%가 재생 농업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농민들이 재생농업을 하려면 비용 관련 장벽은 남아 있다.
이 설문조사는 지속 가능한 관행의 채택과 인지된 투자수익률(ROI) 사이의 상관관계를 강조한다. 토양 샘플링 기반 비료 적용과 같이 가장 높은 ROI를 제공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관행은 가장 채택률이 높았다.
지속 가능한 농업의 장기적 이점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시행 5년 후에도 지속적인 비용이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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