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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흔들린 에너지 시장…중국, ‘석탄·재생·원전’ 3축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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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석탄·재생에너지·원전을 결합한 ‘신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 / 출처 = 신화통신 중국이 대대적인 에너지 시스템 개편에 들어갔다.  6일 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신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가속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석탄·재생에너지·원전을 하나의 틀로 묶는 ‘에너지 안보형 전환’ 모델이 공식 노선으로 굳어지는 신호다.   전쟁에도 흔들리지 않은…중국의 ‘에너지 구조’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이란 전쟁 발발 5주 만에 나왔다.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중국의 에너지 구조는 외부 충격에 대한 방어력을 갖고 있다. 석탄 비중이 전체 에너지 소비의 절반을 넘고,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는 전체 소비의 5% 수준에 그치는 데다 원유 비축량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에너지 시스템 재설계를 공식화했다. 그는 당 중앙위원회가 세계 에너지 개발 흐름을 깊이 파악하고 새로운 에너지 안보 전략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석탄·재생·원전 병행…‘안보형 전환’ 공식화 핵심은 에너지 조합 재편이다. 시 주석은 풍력과 태양광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석탄 화력을 에너지 시스템의 토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 유지가 동시에 추진되는 구조다. 중국은 전 세계 석탄 화력 발전 용량의 절반 이상을 운영하는 최대 탄소 배출국이다. 동시에 청정·저탄소 발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를 병행하는 구조다. 여기에 원전이 세 번째 축으로 올라섰다. 중국은 2026년 3월 발표한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서 2030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10GW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60기, 약 62.2GW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2위 원전 국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석탄·재생에너지·원전을 결합한 전력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세계 최대 수력·고산 태양광…‘착공’으로 밀어붙인다 정책은 이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티베트고원 동쪽 얄룽창포강 하류에 세계 최대 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5개 계단식 댐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연간 3000억kWh 생산이 예상되며, 현재 최대인 싼샤댐의 세 배를 웃도는 규모다. 총사업비는 1조2000억위안(약 263조원) 수준이다. 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고산 지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6일 중국 국영 원전기업 중국광핵집단(CGN, 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은 해발 4550m 티베트 고원에서 태양열 발전소 착공에 들어갔다. CCTV는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더 친환경적이고 다각화된 에너지 시스템이 중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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